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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습관만들기

1. 50대를 준비하는 건강한 습관 만들기

by 구름과바위 2021. 10. 15.

 

A. 85kg, 고혈압 위험, 고지혈 위험!

체력이 강하거나, 운동신경이 탁월하지는 않아도, 50여 년 동안 술과 담배를 하지 않았으니 ,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2019년 국가 건강검진에서 과체중, 고중성지방혈증의식, 낮은 HTL콜레스테롤 의심, 흉부이상음영의심이라는 결과표를 받았습니다. 

이 정도쯤이야 괜찮아!라고 큰소리치고 넘어갈 수도 있을 만큼 미미한 경고였고, 당장 치료해야 할 큰 병도 아니었지만, 저에겐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는다면, 50대 이후로는 평생 약을 먹고, 병원을 다니며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경고 신호로 다가왔습니다. 

사실, 국가건강검진결과가 아니어도, 78Kg이었던 몸무게가 몇 달 새 83~85Kg으로 늘어나서, 몸무게가 더 이상 늘어나면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경고신호가 켜진 건강검진 결과표를 계기로 살을 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살을 빼려고 하니, 막막했습니다.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가까운 헬스클럽에 가거나,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약이나 식품을 사 먹는 것이지만, 그런 방법으로 살을 빼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보다는 좀 더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B. 왜 살이 쪘을까?

 

살을 빼기 위해서, 어디 가서, 무엇을, 얼마나 해야 하나?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우왕좌왕하다가, 문득 질문을 바꿔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살을 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의 답은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질문을 바꿔서, 왜 살이 쪘을까라고 질문을 하니, 답은 찾기 쉬웠습니다. 잘못된 생활 습관들 때문이었습니다. 일주일에 서너 번, 많게는 거의 매일 라면을 먹었고, 프림 커피는 입이 심심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마셨습니다. 거기다가 삼시 세 끼는 늘 배부르게 먹으면서도, 간식을 챙겨 먹었습니다.

그럼, 몸에 좋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라면이나 커피는 끊거나 줄일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생각해보니, 라면이나 커피, 과자가 맛있기도 했지만, 그냥 습관적으로 먹고 있었습니다. 집사람이나 직장동료가 걱정스러운 마음에 조금 줄여보라는 충고를 하기도 했지만, 몸속 깊숙이 스며든 습관을 끊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사실, 바꾸거나 없애야 할 습관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몸이 가는 대로, 마음이 가는 대로, 먹고, 마시는 게 편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러니, 굳이 힘들게 습관을 바꿔야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C. 문제는 몸무게가 아니라, 습관이야!

 

문제는 몸무게나 건강검진 결과가 아니라 습관이었습니다. 헬스클럽을 가든, 다이어트 약을 먹든, 일시적으로 살을 뺄 수는 있지만, 습관을 바꾸지 못한다면 몸도, 인생도 변하는 것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몸무게를 줄이는 것보다, 습관을 바꾸는 것이 먼저였습니다. 그래서, 단순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50대를 준비하는 건강한 습관 만들기"라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D. 50대를 준비하는 건강한 습관만들기

 

50대를 준비하는 건강한 습관만들기라는 목표를 정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생활습관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습관들 사이사이에 질문을 던지는 것이었습니다.

라면과 프림 커피를 먹기 직전에, 모든 것을 내려 놓고 가만히, 마음상태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에 질문을 던졌습니다. 지금 이 라면을 먹는 것이 네 인생에 도움이 되는가?, 꼭 라면을 먹어야 하는 상황인가?, 배가 고프다면, 다른 먹을 거리를 찾아보는게 좋지 않을까?, 지금 이 프림커피를 마시는게 입을 즐겁게 하는 것 외에 네 몸에 도움이 되는 일인가?, 프림커피 말고 물이나 원두커피를 마시는 건 어떨까? 과자봉지를 뜯기 직전에, 이 과자의 열량만큼 운동하려면 얼마나 해야 할까?, 배가 고파서 먹는 것일까 아니면 습관적으로 먹는 것일까? 

이렇게 습관들 사이에 놓이는 수많은 질문들 덕분에 습관적으로 먹던 것들로부터 천천히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50대를 준비하는 건강한 습관 만들기를 위해서 두 번째로 한 일은 운동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운동을 하지 않던 몸이었으니, 움직이는 게 귀찮고 힘든 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무리한 목표보다는 움직였다는 것에 만족할 만큼의 수준으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갔다가 걸어서 올라오기, 아파트 한 바퀴 돌기로 시작해서, 동네 한 바퀴를 뛰고, 조금씩 조금씩 운동을 늘려 나가면서, 결국에는 체육공원에 나가서 1Km 달리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습관들을 바꾸어 나가면서, 거창한 목표나 단호한 결단이 아니라, 아주 소소한 목표, 그리고 목표 달성에 실패하더라도, 스스로를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이 습관을 바꾸는 힘이 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2019년부터 50대를 준비하는 건강한 습관 만들기라는 목표로 조금씩, 하나씩 목표를 이루어 가다 보니, 몸무게는 85Kg에서 73Kg이 되었고, 2021년 건강검진 결과에서는 모두 수치가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50대를 준비하는 건강한 습관 만들기는 50대가 되어서도, 50대를 살아가는 건강한 습관 만들기로 계속 진행할 생각입니다. 습관 만들기, 또는 습관 바꾸기는 단순히 몸무게를 줄이는 일뿐만 아니라, 돈이나 교육문제 등 살아가면서 겪을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도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 나의 습관바꾸기

 

50대를 준비하는 건강한 습관만들기를 시작한 후, 진행중인 습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a. 음식

   

먹는 양을 전체적으로 줄이고, 라면,프림커피, 밀가루음식, 탄수화물 등은 줄이고, 야채나 과일 많이 먹기

    

b. 운동

 

하루 30분 운동하기-달리기, 맨손체조, 명상

 

c. 공부

 

하루 30분 책읽기-습관, 운동, 자기계발과 관련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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