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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습관만들기

3. 마음챙김 : 뇌를 재설계하는 자기연민수행(1)

by 도전하고,성장하고,이루고, 함께 하는 사람 2021. 10. 18.

A. 습관 바라보기.

 

건강한 50대를 준비하는 습관 만들기를 하면서, 습관에 대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 하루 24시간이 습관이었습니다. 자고, 일어나고, 씻고, 먹고, 출근하고, 일하고, 쉬는 일의 대부분이 습관적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습관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부정적인 의미는 아닙니다. 일상을 습관이 아니라, 할 때마다 의식하고 해야 한다면, 매우 피곤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밥을 먹을 때는 오른손으로 숟가락을 들고, 반찬을 집을 때는 이렇게 저렇게 해야지 생각하며 밥을  먹어야 한다면, 밥 먹는 게 무척 피곤한 일이 될 겁니다. 

또한,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으로 습관으로 습관을 구분하기보다는 습관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으로 습관들을 구분하게 되면, 좋은 습관은 유지하고, 나쁜 습관은 버려야 하는 습관이 될 겁니다. 그렇게 되면, 끊임없이 나쁜 습관과 싸워야 하는 상황이 되는데, 이 또한 매우 피곤하고 힘든 일이 됩니다.

그래서 건강한 50대를 준비하는 습관만들기를 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나의 습관들을 관찰하되, 좋은 습관, 나쁜 습관으로 구분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나의 습관들을 바라보기였습니다.

B.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건강해지기.

습관을 들여다 보니, 결국은 마음에서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라면을 먹거나, 프림 커피를 마시고 싶은 마음, 힘들게 운동하기보다는 따듯한 방 안에서 과자를 먹으며 TV를 보고 싶은 마음들이 시간을 두고 쌓이고 쌓여서 결국은 습관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쌓인 습관들에 따라서, 몸도 바뀌어 가는 것 같습니다.  마음의 몽양이 몸의 모양이 되는 것이고, 몸의 모양이 마음의 모양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건강한 50대를 준비하는 습관 만들기는 단순히 특정 행동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마음까지 챙겨야 하는 근본적이고, 총체적인 일이 되었습니다. 

C. 습관바꾸기는 몸과 마음을 재설계하는 일이다.

눈에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마음을 바라보고, 챙기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습관의 디테일에서 배운 대로, 작고, 쉬운 것부터 실천해보기로 했습니다. 저에게 가장 쉬운 일은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보는 일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책을 찾아보다가 '뇌를 재설계하는 자기 연민 수행 마음 챙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목에서부터 제가 고민하고, 해결하고 싶었던 문제들이 모두 담겨 있었습니다. 저에게 이 책의 제목은 '마음을 재설계하는 자기 사랑 수행 마음 챙김'으로 보였습니다. 이 책을 만나면서, 건강한 50대를 준비하는 습관 바꾸기는 단순히 습관이나 행동들을 수정해가는 일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고 재건축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D. 5% 원칙.

2. 습관의 디테일과 3.마음챙김은 같은 지은이가 다른 책을 쓴 것인가 싶을 만큼, 같은 이야기를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5%의 원칙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크나큰 변화를 이끌어줄 자잘한 행동변화, 즉 아주 작은 습관을 개발하라는 것입니다. 사소한 목표를 설정하고, 아기가 걸음마를 떼듯이 조금씩 천천히 나아가다보면, 긴장이 풀리고 중압감이 줄어들면서, 성취 기회가 더 빨리, 더 자주 찾아오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뭔가를 이뤄낼 때마다 다음 이정표를 달성할 의욕이 커지고, 결국은 중대하고 큰 변화가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E. 자기 계발에서 자기 해방으로.

작고 쉬운 목표, 사소한 목표를 설정하고 습관을 바꾸어 가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행동을 해야만 하기에 마음의 저항감도 만만치 않았고, 몸도 쉽게 따라와 주지 않았습니다. 잘 될 때도 있었지만, 터무니없이 과자봉지를 뜯어서 과자를 먹고 있을 때도 있었습니다. 이런 내 모습을 보면서, 비난하거나 절망한다면 낙담하고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다행히, '마음 챙김'에서는 이런 경우, 스스로를 닦달하고, 완벽해지려 하지 말고 그냥 묵묵히 수행하라고 합니다. 자기 계발에서 자기 해방으로 마음가짐을 바꾸라고 합니다. 자기 해방은 제한적 믿음, 즉 우리에게 고쳐야 할 게 있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벗어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똑바로 하겠다고, 완벽해지겠다고 끊임없이 시도하면 탈진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마음 챙김은 건강한 50대를 준비하는 건강한 습관 만들기를 하면서 힘들고 불안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 평안과 위로, 그리고 용기가 되어 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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